모건스탠리의 최근 보고서에서는 테슬라의 신기술과 전략을 강조하며 그 기업 가치의 상승 가능성을 지적했다.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는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도조'가 지금까지의 자동차 판매 이상의 수익 확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도조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은 엔비디아의 기존 제품을 앞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의 기술 전략, 슈퍼컴퓨터 '도조'로 기업 가치 대폭 상승 예상
모건스탠리라는 대형 투자은행이 최근 테슬라의 기업 가치에 대한 주목할만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미래 전망이 긍정적으로 그려져 있어 뉴욕증시에서의 테슬라 주가는 10% 이상 상승하였다.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의 주요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제시했다. 그는 테슬라가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기술 기업으로서의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도조'는 이러한 기술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었다.
슈퍼 컴퓨터 도조
도조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테슬라 전기차의 고화질 영상과 다양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하는 AI(인공지능) 기반의 슈퍼컴퓨터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의 A100 GPU보다도 6배 높은 성능을 보이며, 비용면에서도 더 경쟁력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조나스는 테슬라의 기술적 역량과 서비스 영역의 확장성에 관해 매우 낙관적이었다. 그는 AWS(아마존웹서비스)가 아마존의 전체 영업이익 중 70%를 차지했던 것처럼, 테슬라 또한 자동차 판매를 넘어서는 더 큰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그는 테슬라의 기술 진보와 도조의 시너지를 통해 2030년까지 차량 관련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테슬라 사용자로부터 월별로 2160달러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모건스탠리의 이번 보고서는 테슬라의 주가 목표를 주당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크게 상향 조정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보고서는 테슬라의 미래 비즈니스 전략과 기술적 역량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며, 투자자들에게 테슬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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