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아야코, 일본 3쿠션 스타, 김민아 이기고 첫 우승
일본 출신의 당구 선수 사카이 아야코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LPBA 챔피언십에서 김민아를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끈질긴 집념과 뛰어난 뱅크샷 능력으로 사카이는 대회를 주도했다.
사카이 아야코, LPBA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
사카이 아야코, 일본의 여자 3쿠션 볼라드(대형 빌리어드) 대표 선수, 최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에서 빼어난 능력을 발휘해 김민아를 4-2 세트스코어로 이기고, 그녀의 프로 데뷔 이후 첫 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결승전에서 두 선수는 초반부터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김민아가 먼저 세트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카이는 그녀의 빠른 반응과 기술로 동점을 맞추고 이어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사카이는 경기 중 여러 번 뱅크샷(공을 벽에 튕겨 점수를 내는 기술)을 성공시켜 이번 대회에서 무려 48개의 뱅크샷을 기록, 32.1%라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이로 인해 그녀는 '뱅크샷의 여왕'으로 불리게 되었다.
사카이 역전 승리
또한 사카이는 이번 대회에서 그녀의 끈기와 집중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첫 경기에서 비기는 상황에서 힘든 승부 끝에 승리를 가져가고, 이후 모든 경기에서 첫 세트를 상대에게 내주었지만 계속해서 경기를 역전하여 승리를 가져갔다. 이러한 놀라운 능력 덕분에 사카이는 결국 LPBA의 13번째 '퀸'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김민아 역시 뛰어난 경기를 보였다. 그녀는 이번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에서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였지만, 결국 사카이에게 밀려 아쉽게 두 번째 우승을 놓쳤다.
한편으로, 남자부 대회는 5일부터 시작되며, 이 대회의 최종 우승자는 상금 1억 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우승자가 결정되는 결승전은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