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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데이타 주가 급등, AI 기본법 제정 소식에 관련주들 주목

소소한84 2024. 10. 7.

최근 모아데이타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모아데이타의 주가는 종가 대비 7.63% 상승하여 1720원으로 마감되었으며, 시간외 거래량은 54만2124주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급등세는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을 올해 내에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연관이 깊습니다.

 

AI 기본법 제정과 국가 AI 정책

정부는 오는 11월에 AI 안전연구소를 설립하고, 연내 AI 기본법을 제정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출범식을 겸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는 AI 컴퓨팅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 인프라는 최신 GPU의 성능을 크게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보유한 GPU 규모의 15배인 2엑사플롭스(EF) 이상으로 확충될 계획입니다. 이 정도의 컴퓨팅 파워는 미국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 'H100' 3만 대를 합친 규모에 해당합니다.

 

AI 기본법에는 AI 기술 발전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와 함께, AI를 악용한 가짜뉴스나 딥페이크 등 부작용을 방지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AI의 발전과 안전이 균형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민간 부문 투자와 4대 플래그십 프로젝트

민간 부문에서도 2027년까지 AI 분야에 총 65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조세 혜택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AI 전환을 위한 4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핵심과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대폭 확충
  2. 민간 부문 AI 투자 확대
  3. 국가 전반의 AI 전환 가속화
  4. AI 안전 및 안보 글로벌 리더십 확보

이를 위해 정부는 민관 협력을 통한 'AI 대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지원할 범부처 지원단도 신속히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모아데이타, AI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

이러한 소식에 따라 모아데이타와 데이타솔루션, 씨유박스 등 AI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아데이타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메디에이지와 비엘을 인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서의 입지를 다져왔으며, 대기업과의 협력 및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데이타솔루션은 코스닥 상장사로, 2010년 모회사인 오픈베이스에서 물적분할되어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이후 매출은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에는 993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1000억 원대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시스템통합(SI) 사업과 스토리지 및 검색 솔루션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016년 통계 분석 소프트웨어(SPSS) 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씨유박스는 AI 영상인식 전문 기업으로, 2022년 놀잇과 AI 얼굴인식을 적용한 아동 전용 소셜 플랫폼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씨유박스는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AI 기본법의 중요성과 미래 전망

AI 기본법 제정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안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법안은 기술 발전과 함께 AI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민간 부문 투자를 통해 AI 기술이 국가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글이 AI 기본법과 관련된 최신 소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AI 관련 뉴스와 산업 동향을 지속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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