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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신인 '김세빈', 도로공사에서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됨

소소한84 2023. 9. 11.

한국도로공사의 1라운드 픽으로 선택된 미들 블로커 김세빈은 그녀의 신장과 능력, 그리고 배구에 깊은 뿌리를 둔 가족 배경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눈에 띄는 선수로 평가받는 그녀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세빈, 한국도로공사의 1라운드 픽으로 빛나다

한국도로공사의 배구 유니폼을 최근에 입게 된 여자 프로배구의 미들 블로커 신인, 김세빈(한봄고 출신)는 그 도전의 첫 단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3-2024 시즌 한국배구연맹(KOVO)의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40명 중 김세빈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가장 먼저 지명을 받았다.

2023-2024 한국배구연맹 신인 드래프트 엠블럼
2023-2024 한국배구연맹 신인 드래프트 엠블럼

김세빈은 그 높은 신장(187cm)을 바탕으로 고교 배구 선수 중에서도 특별히 주목받았다. 그녀의 능력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50인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인정받았다. 한봄고에서의 그녀의 역할은 팀 주장이었으며, 이를 통해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의 능력은 대한민국 여자배구의 대표적인 미들 블로커, 양효진(전 현대건설 선수)이 은퇴한 후를 이어받을 다음 세대의 선수로 보인다.

김세빈의 배경에는 배구에 깊은 뿌리를 둔 가족의 역사가 있다. 그녀는 김철수 한국전력 단장과 김남순 전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코치의 둘째 딸로, '배구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 김 단장은 한국전력에서 13시즌 동안 활약하며 감독까지 맡았고, 어머니 김 전 코치는 여자배구 팀인 한일합섬과 KT&G(지금은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했다.

이번 드래프트의 순서는 지난 시즌의 순위를 역순으로 추첨하여 결정됐다. 페퍼저축은행, IBK기업은행,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등의 팀이 참여했고, 각 팀은 공을 추첨함에 따라 순서를 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다른 팀과 교환을 통해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김세빈을 선택하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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