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237% 급등한 필에너지: 220억원 환원책

환원은 기업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규모는 약 220억 원으로 이루어질 예정이었습니다. 상장 첫날에만 237%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 국면을 맞이하며 주주들이 받게 되는 현물배당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게 됐습니다.

출처: 네이버 주식

필에너지, 상장 첫날 '초대박' 이후 주가 급락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필에너지가 상장 첫날 급등한 주가를 기록한 후 하루 만에 주가 급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CB(전환사채) 투자자들이 대량의 주식 전환권을 행사하면서 주식의 물량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CB(전환사채): 채권이 일정기간 지나면 회사의 주식으로 바꿔주는 권리

필에너지 상장 첫날 주가 상승의 뒤에 숨은 이야기

지난 1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필에너지는 상장 첫날 공모가(3만4000원)에 비해 237%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급등하자 필에너지 CB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곧바로 전환권을 행사하였습니다. 필에너지는 상장 첫날 장 마감 후에 16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CB를 주식으로 전환한다는 공시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가는 급락하였습니다.

필에너지 주가 급락세의 이유와 향후 전망

필에너지의 주가는 17일 장초반부터 급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19.20% 하락하여 9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한, 26일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11.32%가 신규 상장되어, 물량 부담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에너지의 모회사인 필옵틱스는 자회사의 IPO 흥행에 따른 주가 급등으로 상승했었지만, 필에너지의 주가 급락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였습니다.

 

필옵틱스의 주가 변동과 주주들의 반응

필옵틱스의 주가는 상장 전 기대감으로 인해 한 달여 만에 두 배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그러나 필에너지의 주가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투자자는 "자회사의 기업가치가 상승할수록 주주들에게 환원되는 액수도 커진다는 환원책을 보고 필옵틱스 투자금을 늘렸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주가가 고꾸라지니 당혹스럽다"라고 밝혔습니다.

필옵틱스는 필에너지 상장 이후 현금 및 현물배당 등 약 220억원 규모의 환원책을 제시하였으나, 주가 하락세로 인해 주주들에게 큰 혜택이 없는 상황입니다.

 

필에너지의 향후 주가 전망

필에너지의 주가는 대규모의 주식 전환 및 신규 상장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11.32%가 신규로 상장하는 만큼, 주가 하락이 계속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17일 필에너지의 주가는 19.20% 하락하여 9만 26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관계자는 "필에너지의 상황처럼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면, 이미 발행된 CB(전환사채)가 대량으로 쏟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주식 전환 후 물량을 시장에 대량으로 매도한다면, 주가는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회사 필옵틱스의 주가 동향

이와 더불어, 필에너지의 상장과 관련된 이슈는 모회사인 필옵틱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필옵틱스는 필에너지의 IPO 흥행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었지만, 필에너지의 주가가 하락하자 이를 반영하여 주가가 하락하였습니다. 17일 필옵틱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8.19% 하락하여 1만267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필옵틱스는 자회사 필에너지의 IPO 흥행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6월 15일 9000원대에서 한 달여 만에 두 배 이상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필옵틱스의 주가 상승은 자회사 필에너지의 IPO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현금 및 현물배당 등 약 220억원 규모의 환원책을 제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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