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 주도하는 연준 의장 제롬 파월

미국 금리 인상

1. 은행의 부실로 인한 위기

최근 실리콘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의 부실로 은행 위기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에서 물러날까요? 월가의 통설에 따르면 연준은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지만, 최근의 은행 부실은 중대한 문제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은행들이 금리 상승으로 가치를 잃은 만기 보유 국채로 인한 미실현 손실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통화정책을 긴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가 0.25% 포인트 인상될 확률을 85%로 보고 있습니다.

 

 

2. 금리 예상 전망

골드만삭스는 이번 달 금리 인상을 예상하지 않는 몇 안 되는 월스트리트 예측가 중 하나이지만, 뱅크 오브 아메리카나 시티그룹과 같은 다른 주요 은행들은 연준이 0.2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후 앞으로 몇 달 안에 몇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은 연준이 3월에 금리 인상을 건너뛸 것으로 예상하지만, 5월, 6월, 7월에 0.2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홀렌호스트는 지금 금리 인상을 중단하면 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인플레이션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는 데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홀렌호스트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렇게 할 경우 금융 시장이나 실물 경제가 흔들릴 때까지만 연준의 인플레이션 퇴치 의지가 유효하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은행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시장 가격보다 훨씬 높은 5.5%~5.75%의 목표 범위로 계속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 불확실한 통화 정책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은행 위기가 확산될 조짐이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통화 정책이 충분히 제한적일 때까지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 속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준의 통화 정책 전망은 데이터에 의존하고 금융 시장의 스트레스에 의존합니다.

 

 

마무리

연준의 다가오는 회의는 금리에 대한 결정을 내릴 뿐만 아니라 GDP, 실업률, 인플레이션 전망 등 미래에 대한 전망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므로 중요한 회의가 될 것입니다. 최근 은행권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통화정책을 계속 긴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정책의 일시 중단이나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