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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 LPBA 4년 동안 21번 실패 후 우승 스토리

소소한84 2023. 9. 6.

일본 출신의 사카이 선수가 4년 동안의 싸움 끝에 PBA 투어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21번의 참가 끝에 성취한 승리로, 그녀의 인내와 헌신은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준다.

 

사카이 아야코, 4년의 도전 끝에 LPBA 결승 우승

사카이 아야코는 일본의 프로 당구 선수로, 2023~2024시즌 PBA 투어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에서 결승전에서 김민아와 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사카이는 세트스코어 4-2로 역전 승리를 했고, 이로써 그녀는 프로데뷔 이후 4년 만에 이뤄낸 대단한 성과를 차지했다.

 

사카이의 LPBA에 대한 도전은 항상 쉽지 않았다. 그녀는 2019년에 LPBA에 처음으로 참가했지만, 이후 21번의 대회 참여에서 8강에는 4번 진출했지만, 그 이상으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64강 경기에서 한지은과의 혈투를 이기고, 이어서 임정숙, 김보미, 박다솜을 연속으로 꺾으며 결승까지의 길을 닦아냈다.

 

48회 뱅크샷 성공하며 우승

결승에서의 시작은 그리 순조롭지 않았다. 처음 세트에서는 김민아에게 패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2세트에서 그녀는 탁월한 집중력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뱅크샷이라는 기술을 활용하여 경기를 주도하였고, 6세트에서는 뱅크샷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도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48회의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뱅크샷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그녀는 대회 후 "우승하는 것은 꿈과 같았다. 많은 사람들의 지지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고 표현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가족과 멀리 떨어져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사카이는 가족에게 큰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그녀는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남편과 아이들을 많이 그리워 했다. 일본으로 돌아가면 아이들에게 맛있는 밥을 만들어 주고 싶다"라며 감동적인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사카이 아야코는 4년 동안의 여러 번의 실패를 겪으며 끈질긴 도전 끝에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도전하는 모든 이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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