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카이 아야코 3쿠션 PBA 4년 첫 우승

일본의 당구 선수 사카이 아야코가 PBA 여자부 결승에서 김민아를 이기며 승리를 차지했다. 사카이의 우승은 일본 선수로서 세 번째이며, 이 승리는 그녀에게 4년 만의 첫 우승을 가져다 주었다. 경기는 역전승으로 흥미진진했다.

 

사카이 아야코, PBA 여자부 결승에서 김민아 꺾어 4년 만에 첫 우승

프로당구 선수로 활약 중인 사카이 아야코(소속: 하나카드)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에스와이 챔피언십'의 여자부 결승에서 김민아(소속: NH농협카드)를 4대 2로 제치며 승리하였다. 이번 우승으로 사카이는 PBA 출범 이후 4년 만에 첫 번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로써 그녀는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였다.

전 시즌의 우승자였던 김민아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의 기회를 노리며 강력한 경쟁을 펼쳤지만, 사카이의 기세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아는 여전히 시즌 상금 랭킹과 최우수 선수 포인트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승리의 주역 뱅크샷

사카이는 결승전에서 김민아보다 독특한 스킬인 '뱅크 샷'을 더 많이 성공시켜 승리의 주효약으로 만들었다. 특히, 그녀는 전체 대회에서 6번의 경기 동안 48회의 '뱅크 샷'을 성공시켰고, 이는 그녀의 총 득점 중 약 32.1%를 차지하는 수치였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사카이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로 먼저 말하였고, 그 후에 "우승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라는 일본어로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그녀는 응원해주는 가족과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반면, 김민아는 결승에서 패배의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몇몇 중요한 순간에서의 실수가 결승의 패배 원인이라고 분석하였다.

남자부 대회는 5일부터 시작되며,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총 1억 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남자부 결승전은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