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는 자주 쓰면서도 그 비용에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저 또한 최근에 서울에서 서울까지 이동하는데도 대중교통의 요금에 깜짝 놀랐어요.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교통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데, 이는 출퇴근이나 통학과 같이 필수적인 이동을 위해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한 대안으로 7월 1일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연간 약 80만원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데요, 지금부터 알뜰교통카드의 신청부터 이용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알뜰교통카드 프로그램 소개
알뜰교통카드 & 그 업그레이드 버전: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알뜰교통카드는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으로 2020년부터 시작된 대중교통 요금 부담 경감을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7월 1일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라는 더 개선된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67만 명 이상이 이 카드를 활용하며, 평균적으로 이용자는 매월 약 13,000원, 즉 대중교통 요금의 21%를 절약한다고 합니다.
알뜰교통카드의 활용 방안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일반적인 경로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집 → 걷기/자전거/개인용 이동수단(퍼스널모빌리티) → 대중교통 → 걷기/자전거/개인용 이동수단 → 사무실
이 카드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되는 앱을 통해 작동합니다. 이용자가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이동한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출발하기'와 '도착하기' 버튼을 앱 내에서 사용하여 이동을 기록하면, 해당 마일리지가 환급 혜택으로 변환됩니다.
요금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중교통 요금 2,000원 미만: 250원
- 대중교통 요금 2,000원 ~ 3,000원: 350원
- 대중교통 요금 3,000원 이상: 450원
그러나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한 달 동안 15번 이상 대중교통을 사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중에 800m 이상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활동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새롭게 강화된 알뜰교통카드 플러스의 특징
알뜰교통카드 플러스의 업데이트를 통해 여러 가지 혜택이 강화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최대 44회까지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었던 것이 60회로 확대되었고, 특히 19세에서 34세의 청년 및 저소득층에 대해 추가적인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여하는 카드사의 범위도 확장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하나, 신한의 3개 카드사만이 참여했지만, 현재는 KB국민, 농협, 삼성, BC, 현대카드가 포함되었으며, 광주은행과 케이뱅크에서도 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교통카드 업체로는 캐시비, 티머니, IM원패스도 포함되었습니다.
업데이트된 마일리지 적립 혜택
플러스 업데이트 후의 일반 대상자를 위한 월 최대 마일리지 적립 금액은 이전의 11,000원~48,000원에서 15,000원~66,0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대중교통 요금별 적립 마일리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00원 미만: 250원
- 2,000원 ~ 3,000원: 350원
- 3,000원 이상: 450원
특별한 대상에 대한 마일리지는
- 19세 ~ 34세 청년: 2000원 미만(350원), 2000~3000원(500원), 3000원 이상(650원)
- 저소득층: 2000원 미만(700원), 2000~3000원(900원), 3000원 이상(110원)
참고로, 이 마일리지 적립 금액은 최대 가능 수치를 기준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이동 중 거리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최소 마일리지 50원이 지급됩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일이나 환경·교통 관련 기념일에는 마일리지가 2배로 지급됩니다.
마지막으로,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마일리지에 개별 신용카드사의 혜택을 결합하면, 추가로 10%~20%의 대중교통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의 발급 및 활용 방안
알뜰교통카드는 기본적인 교통카드와는 달리 신용 또는 체크카드에 포함된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알뜰교통카드 전용 카드를 은행이나 카드사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카드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 연간 이용료(연회비), 그리고 할인 상한액이 있으므로, 알뜰교통카드의 공식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각 카드의 세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 앱의 다운로드 및 회원 등록 과정
'알뜰교통카드' 앱은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검색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 후에는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회원 등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회원 등록 과정 중에는 카드의 유효성 확인, 약관 수락, 본인 확인, 그리고 주소 확인 절차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주소 확인은 해당 지역이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필요하며, 추가적인 마일리지 혜택을 받고자 하는 저소득층 사용자는 특별한 문서 제출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로 여행 시작하기
알뜰교통카드 앱을 통해 여정을 시작할 때 '출발하기' 기능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에 승차하고 하차할 때마다 해당 교통카드 터미널에 카드를 접촉시킵니다. 여행의 종료 시점에는 앱의 '도착하기' 기능을 선택하여 전체 이동 경로를 기록합니다.
앱 내부에 주소를 즐겨찾기로 저장하면, 출발 및 도착 시마다 앱을 조작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마일리지의 집계 및 지급 방식
마일리지는 카드사로부터 정보를 받아 집계하는데 일반적으로 3일에서 10일까지의 시간이 걸립니다. 대중교통을 15회 초과하여 최대 60회까지 이용하였을 때, 해당 월에 축적된 마일리지는 그 다음 달에 지급됩니다. 지급 방식은 카드의 종류(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따라, 결제 금액에서 자동 차감되거나 월초에 연결된 계좌에 입금되게 됩니다.
알뜰교통카드를 활용하여 교통비 절약하기
-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여 마일리지를 획득하려면 월 15회 이상의 대중교통 사용이 필수입니다. 그러나, 회원 가입 후 첫 달에는 15회 미만 사용 시에도 이동 거리를 기준으로 마일리지를 반환해 줍니다.
- 이 카드는 19세 이상의 사용자만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교통비 할인을 받는 청소년과 어린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지역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 경우 서비스 이용은 제한됩니다. 서비스는 정부와 지역 정부의 예산에 의존하기 때문에, 예산이 고갈될 경우 중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실제로 알뜰교통카드에 특화된 카드는 교통 관련 혜택 외에는 특별한 이점이 적습니다. 특히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특별 혜택을 받으려면 월 30만원 정도의 사용 금액을 달성해야 합니다, 그것도 그리 큰 혜택이 아닙니다.
- 자주 걸어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이 카드의 사용은 필수적입니다. 특히 버스와 지하철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 카드의 가치가 더욱 상승합니다. 청년층에게는 추가적인 마일리지 혜택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정부의 목표에 따르면, 알뜰교통 플러스 카드를 통한 교통비 절감은 최대 30%에 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월 최대 66,000원의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혜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교통비가 계속 상승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이러한 서비스를 통한 조금의 절약이라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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