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런던협약 당사국에 '오염 처리수 창씨개명' 제안 친서 보내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지적하며 런던 협약 위반을 비판했다. 4일 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회의 개최 예정 입니다.

이재명 대표,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 비판하며 런던 협약 위반 지적

3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와 관련한 문제를 다뤘다. 그는 여당의 '오염수'를 '오염 처리수'라고 부르려는 시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오염된 물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사슴을 '말'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는 의미에서 중국의 유명한 속담 '지록위마'(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함)를 언급했다.

 

더 나아가서, 그는 핵 오염수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는 과학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과학적인 여론 조작"이라고 설명하면서, 민주당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핵 오염수 방류 행위

이재명 대표는 또한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 행위가 런던 협약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런던 협약은 해양에서의 모든 방사성 폐기물 방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이 협약과 런던 의정서를 위반하는 일본의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의 개입을 요구했다. 그의 계획에 따르면, 런던 협약과 런던 의정서에 가입한 국가들의 리더들에게 이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4일 후, 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중단하자는 주장을 위한 국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다양한 국가와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는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전문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기자회견과 회의와 관련하여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출석 요청과 관련된 논란이 있었다. 일부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검찰 출석을 회피하기 위해 이 일정을 잡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민주당 측은 이 회의 일정이 출석 통보 이전부터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