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마리 들쇠고래 집단 폐사: 고래와 차이점

스코틀랜드 루이스 섬에서 55마리의 돌고래가 대량으로 폐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분석을 시작하였으며, 이를 통해 해양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스코틀랜드 루이스 섬에서 대량의 돌고래 폐사

스코틀랜드 북서부 루이스 섬의 Traigh Mhor 해변에서 55마리의 돌고래 떼가 해변에 떠밀려오는 대량 폐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대량 해변 표류 사건이라고 해양 전문가들이 월요일에 밝혔습니다.

해변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다수의 돌고래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해양 구조대, 해안 경비대, 그리고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영국 다이버스 해양 생명 구조단(British Divers Marine Life Rescue)이 도착했을 때 살아 있는 돌고래는 총 15마리 - 어른과 새끼들의 혼합 - 만이었고, 수중에서 움직임이 활발한 2마리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일요일 오후에는 구조팀이 해변이 얕고, 파도 조건이 거칠며, 돌고래들이 물 밖에 있던 시간을 고려하여 남아 있는 돌고래들을 안락사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단체는 문제를 겪고 출산하려던 암컷 돌고래를 따라 나머지 떼가 모두 해변으로 올라왔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규모 돌고래 표류 사건, 해양 전문가들의 대응

해양 전문가들은 월요일부터 돌고래들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스코틀랜드 해양 동물 폐사 조사 계획의 Andrew Brownlow는 이 작업이 "거대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희생된 동물들의 수에 따르면, 이번 사건이 우리가 경험한 가장 큰 사건이다."라고 BBC에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부 돌고래로부터 표본과 데이터를 채취할 예정이며, 부검이 완료되면 돌고래들의 시체는 무덤에 묻혀질 예정입니다. "돌고래들은 강한 사회적 유대로 악명 높으므로, 한 마리의 돌고래가 어려움에 처하고 해안에 떠밀려오면, 나머지 돌고래들도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라는 성명서에서 이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떼에게 슬픈 결과가 돌아왔고, 우리 모두가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 고래와 들쇠고래의 차이점

'고래'는 넓은 의미에서 바다에서 생활하는 포유류를 일컫는 말로, 이들은 크게 이빨고래와 고래문어라는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빨고래류에는 돌고래, 사무라이고래, 범고래 등이 있으며, 고래문어류에는 경북고래, 정어리 등이 포함됩니다.

고래문어류와 이빨고래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입 안의 구조입니다. 이빨고래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물고기나 오징어 등을 직접 잡아먹습니다. 반면에 고래문어류는 입 안에 수많은 작은 유두를 가진 구조인 '고래문어'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큰 입으로 물을 먹고, 먹은 물을 다시 뿜어내면서 물속의 작은 동물들을 먹이로 삼습니다.

 

들쇠고래의 특성

'들쇠고래'는 이빨고래류에 속하며, 그 특징적인 외형과 사회적 행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들쇠고래는 상당히 커서 성체가 6미터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들은 둥근 머리와 긴 몸을 가지고 있으며, 몸통은 흑백 두 가지 색으로 구분됩니다. 또한 이들은 그들의 날카로운 이빨을 사용하여 물고기나 오징어 등을 사냥합니다.

들쇠고래는 그들의 복잡한 사회적 행동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들은 종종 큰 떼를 이루어 다니며, 다른 돌고래들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를 도와줍니다. 또한, 이들은 음파를 이용한 에코로케이션(에코 위치 결정) 능력을 가지고 있어, 물속에서의 방향 감각이 뛰어나며, 사냥이나 이동에 활용합니다.

이처럼 들쇠고래는 그들만의 독특한 특성과 생태학적 역할로 인해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