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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첫 홈경기에서 천위페이 누르고 코리아오픈 결승행

소소한84 2023. 8. 28.

안세영(21세)이 자국에서 중국의 숙적 천위페이(25세)를 접전 끝에 누르며 큰 활약을 펼쳤다. 이번 경기는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의 여자 단식 4강 경기로, 안세영은 2-1(15-21 21-8 24-22)의 점수로 천위페이를 이기고 결승전에 오르게 되었다.

 

안세영, 천위페이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극적인 승리

첫 게임에서 뒤처진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에서 뛰어난 플레이로 천위페이를 압도하며 경기를 원래대로 회복했다. 세 번째 게임에서 양측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랠리를 주고받았다. 특히 안세영이 19-12로 앞서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천위페이의 반격으로 경기는 다시 긴장감을 띠게 되었다. 결국, 안세영이 승리의 기회를 잡았다.

 

안세영과 천위페이의 대결은 항상 관심을 받아왔다. 천위페이는 지난해까지 안세영을 8번이나 이기는 등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였다. 그러나 올해 안세영이 이 대결에서 더 나은 성적을 보이며 이전의 기록을 뒤집었다.

 

한국에서의 첫 승리에 부모님과 팬들 앞에서 큰 감동

이번 경기에서 가장 특별했던 것은 한국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천위페이를 처음으로 이긴 것이었다. 경기 후, 안세영은 이 승리의 의미에 대해 깊이 언급하며, 부모님과 팬들 앞에서의 승리에 큰 감사를 표현했다.

 

결승에서 안세영은 대만의 타이쯔잉과 대결을 펼친다. 타이쯔잉은 세계 랭킹 4위의 선수로, 이날 다른 4강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누르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안세영과 타이쯔잉의 대결에서는 안세영이 더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배드민턴의 경기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천위페이와의 경기에서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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