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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vs. 할로웨이: 하와이 주민을 위한 경기, 오늘의 특별한 대결

소소한84 2023. 8. 26.

UFC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맥스 할로웨이가 하와이의 산불 피해를 위해 특별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경기를 통해 하와이 주민들에게 힘과 위로를 보내기로 하며, UFC도 구호 활동에 동참한다.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할로웨이의 특별한 대결

두 선수, 하와이의 힘든 시기를 위한 맞대결

하와이에서의 대규모 산불로 인한 피해는 미국에서 100년 만에 최악으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UFC 페더급의 정찬성(36)과 맥스 할로웨이(31·미국)는 하와이의 주민들을 위해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특별한 경기를 가졌다.


25일 싱가포르 리조트월드 센토사에서 열린 공식 계체 행사에서 '코리안 좀비'로 알려진 정찬성은 146파운드(약 66.2㎏)의 체중을 기록했다. 할로웨이 역시 같은 체중으로 계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 선수는 26일에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의 주요 경기에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하와이를 위한 마음 모으기

계체 행사 중 정찬성은 "스포츠의 힘이 하와이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길 바란다"며 하와이의 최근 상황을 알게 되어 미안함을 표했다. 산불로 인해 115명이 사망하는 등의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하와이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할로웨이는 "이번 대결이 하와이를 위한 것"이라며 고향 주민들의 위로와 지지를 다짐하며 경기에 임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와이인들에게 헌정하는 경기 입장곡을 준비했으며, 첫 번째로 붉은색 파이트 쇼츠(전투용 반바지)를 착용하기로 결정했다.

 

UFC의 지원 활동

이 대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하와이 구호 활동을 지지하길 바라며, UFC는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100만달러(약 13억2461만원)를 기부했으며, 'UFC 러브 하와이'라는 이름의 티셔츠를 판매하여 모든 수익을 하와이 구호 활동에 전달할 예정이다.

 

출처:UFC


두 선수는 좀비와 같은 높은 내구력을 지녀, 5라운드 25분 동안 거친 난타전을 기대하고 있다. 둘은 이미 10년 동안 UFC에서 활약해왔지만, 서로의 경기는 지난 4월 할로웨이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성사된 것이다. 할로웨이는 아시아에서 레전드인 정찬성과의 대결을 기대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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