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시 미사용 연차의 수당 어떻게 청구하나요?

장기 근속한 직원의 퇴사 시점에 인사담당자는 종종 연차 정산 및 수당 지급에 대한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때, 연차의 미사용 부분에 대한 수당 처리 방법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따라서 직원이 모든 연차를 사용하지 않고 퇴사를 결정했을 때, 어떻게 미사용된 유급 연차 휴가에 대한 지급이 이루어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연차휴가 미사용 시 수당 지급 방법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은 근로자가 전전년의 근로로 얻은 연차휴가를 전년 동안 사용하지 못할 경우 지급되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이 수당은 근로자가 해당 연차를 소진하지 못하고 연차 사용 권리가 소멸한 다음날부터 발생합니다. 이 때 해당 연차에 대한 임금이 지급됩니다.

퇴사하는 근로자에게는 퇴직 년도에 출근한 비율을 기준으로 연차휴가 청구권이 생깁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미사용 연차휴가에 대한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또한, 퇴사 후 연차 사용 기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미사용한 연차휴가에 따른 연차 수당의 청구권은 여전히 유지됩니다. 이 청구권은 발생한 시점으로부터 3년 동안 유효하므로, 근로자는 퇴사일로부터 3년 이내에 연차 수당을 청구하고 받을 수 있습니다.

 

연차유급휴가 지급 기준 및 방법

상시로 5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자에게 연차유급휴가를 주어야 합니다. 특히, 4주 동안의 평균 근무시간이 1주당 15시간 이상인 근로자에게는 연차유급휴가를 지급해야 합니다.

근로기준법 제60조에 따르면, 근로기간이 1년을 채우지 못하거나 1년 동안 80% 이하로 출근한 근로자는 매 월 완전히 근무할 때마다 1일의 유급휴가를 받게 됩니다. 반면, 1년 동안 출근률이 80%를 넘는 근로자는 15일의 연차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3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최초의 1년을 넘어서는 연속적인 근로 기간 중 매 2년마다 1일씩 추가로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추가로 주어지는 휴가를 포함하여 전체 연차유급휴가 일수는 25일을 넘을 수 없습니다.

 

퇴직금 계산 시 연차수당의 포함 기준

퇴직금 산정 시 어떤 급여 요소들이 포함되는지는 많은 근로자와 사업주 사이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연차수당의 포함 문제는 종종 까다로움을 초래하곤 합니다.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두 상황을 구분하여 알아보면 됩니다.

 

1. 이미 발생된 미사용 연차유급휴가 수당에 대한 고려
퇴직 전에 이미 발생되었던 미사용 연차유급휴가의 수당은 퇴직 전전년도의 출근률을 기준으로 해서 퇴직 전년도에 미사용된 연차유급휴가와 관련하여, 제공된 근로일수에 해당하는 3/12의 연차유급휴가 미사용 수당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준 급여로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2.퇴직 시 발생한 연차유급휴가 미사용 수당의 처리
퇴직을 이유로 발생한 미사용 연차유급휴가의 수당은, 퇴직 전년도의 출석률을 기준으로 퇴직년도에 미사용된 연차유급휴가가 퇴직으로 인한 지급 사유가 된다면, 이러한 수당은 평균임금 산정의 기준 급여에는 포함되지 않게 됩니다.